사회공헌 앞장서는 은행권
[ 김순신 기자 ]
KEB하나은행은 장애인 등 소외계층 지원은 물론 저출산 등 사회문제 해결 등에 앞장서며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올해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5억원을 후원했다. KEB하나은행의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휠체어펜싱 선수인 김선미 선수를 발탁했으며, 이달 초부터 3주간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신사옥 로비에서 2019년 하나금융그룹 캘린더 작품의 작가인 안윤모 씨와 자폐성 장애작가 5인의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하나 파워 온 임팩트’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의 직무개발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고 ‘하나 파워 온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선 사회적 기업의 성장 지원 및 청년 디자이너들의 일자리 연계를 돕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한국의 가장 큰 사회문제 중 하나인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해 보육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3년간 총예산 1500억원 규모로 전국에 어린이집 100개를 건립하는 것이 1차 목표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지난 5월부터 7월 말까지 세종시 거제시 성남시 군산시 울진군 진천군 청송군 등 33개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한 47개 사업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직장어린이집 또한 자사 직원뿐만 아니라 정원의 50% 이상을 중소기업 직원 자녀에게 개방하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건립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자체적으로 직장어린이집 설치가 어려운 중소기업의 고통을 함께 나눈다는 취지에서다. 지난 7월 인천 청라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 협약을 근로복지공단과 체결해 진행하고 있으며 대전, 부산, 광주 등 수도권은 물론 지방지역에도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하나은행은 생산적 금융 실천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 견인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3월에는 2020년까지 총 15조원 규모 금융지원 계획을 밝혔으며 창업 기업과 일자리 창출 기업에는 대출 한도와 금리 우대 혜택을 줘 6개월 만에 1조5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공급했다.
KEB하나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KEB하나은행은 102억원을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하며, 총 2866억원의 협약보증 대출을 지원한다. 혁신성장 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 중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은 보증료 연 0.2%를 우대받아 금융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고, 최장 11년까지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사회적 경제기업은 연 0.3%의 보증료를 5년간 지원받는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앞으로도 혁신성장을 주도해 나갈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경제 활력 제고 등 한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