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들의 워너비 몸매’ 권은진, ‘셔플댄스 1인자’ 정하은, ‘팔로워 46만’ 제스, 대중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일지 몰라도 패션업계, 혹은 패션에 대해 좀 안다 하는 여자들은 이 세 사람을 ‘리스펙’하고 ‘팔로잉’한다. 여자들이 더 좋아하고 열광하는 비주얼과 몸매의 소유자인 이들은 업계에서 알아주는 절친 3총사로도 유명하다.
이 내로라하는 세 명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우정 화보로 뭉쳤다. ‘여자들만의 크리스마스 파티’ ‘섹시 산타’ 등을 테마로 디지털매거진 지오아미코리아(GIOAMI KOREA)와 화보 촬영에 나선 것.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세 사람은 운동으로 다져진 ‘핫바디’를 과감히 드러냈다. 제스가 직접 운영하는 의류 브랜드 ‘러브미모스트’의 레드 비키니에, 파리와 두바이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니키’의 브랜드인 '판타지아가브리엘르' 오더메이드 프리미엄 가운을 걸쳐 ‘걸크러시한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니키는 권은진과 10년지기로 이번 크리스마스 우정 화보를 위해 의상을 직접 제작해 협찬하기도 했다.
제스는 이날 “셋이 절친이 된 계기가 있느냐”는 질문에 “모델 업계에서 일하다보니 해외 일정 등을 소화할 때가 많다. 태국, 방콕, 라스베이거스, 유럽 등의 해외 활동과 여행을 하면서 가까워지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권은진은 2012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 톱모델로, 추계예대 모델학 겸임교수로 활약하는 동시에 최근에는 무용과 필라테스로 다져진 핫바디를 앞세워 홈트레이닝 기구 ’이지테스‘를 론칭해 ’필라테스 전도사‘로 주목받고 있다.
정하은과 제스 역시 모델로 활동 중이며, 각각 셔플 댄스와 일상 생활 공개 등으로 SNS에서 핫한 파워 인플루언서(influencer)로 요즘 주가가 급상승 중이다.
“절친이지만 몸매 중에 서로에게 부러운 부분이 있을 것 같다”는 질문에 제스는 “은진 언니는 제가 본 모델 중에서 넘버원이다. 은진 언니는 비율이 좋아서 모델들도 감탄하는 몸매다. 허리와 힙으로 넘어가는 라인은 서양인들도 갖기 힘든 몸매인 것 같다”고 답했다.
권은진은 “(정)하은이와는 굉장히 오래된 사이다. 발가락이 어떻게 생겼는지까지 아는 사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매번 볼 때마다 하은이의 무릎에 놀란다. 국내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무릎 크기와 종아리 라인이 정말 부럽다”며 웃었다.
정하은은 “제스는 쇄골이 너무 예쁘다. 물이 고일 정도로 깊고도 아름다운 쇄골을 가지고 있다. 특히나 라인이 너무 잘 빠져 그 점이 부럽다”며 치켜세웠다.
세 사람은 “크리스마스를 제대로 보내는 꿀팁”을 알려달라는 질문에는 각자 다른 아이디어를 내놨다. 권은진은 친구들과의 봉사활동, 제스는 절친들과 넷플릭스를 보며 즐기는 파자마 피자 파티, 정하은은 오전에는 교회 활동, 오후에는 절친과의 클럽 파티 등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권은진은 “이번 화보를 통해 우리 셋의 깊은 우정을 색다르게 기념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 또한 내년에도 스페셜한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다. 우리 셋 모두 노래와 춤을 좋아해, 조만간 프로젝트성 걸그룹(?)을 결성해 볼까 한다. 더욱 다양한 활동으로 찾아뵙겠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에 정하은은 “이번 화보를 통해 검색어 1위를 하면 과감하게 비키니 댄스 영상을 찍어 올리겠다”며 맞장구를 쳤다.
세 사람의 더많은 화보와 메이킹영상은 지오아미코리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