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경] "수천억원씩 흑자 내던 발전사가 어쩌다 깡통 공기업 전락했는지…"

입력 2018-12-21 17:01
[ 김주완 기자 ] 18일자 <수천억씩 흑자 내던 발전사 ‘깡통 공기업’ 전락…“내년 초긴축 경영 돌입”> 기사는 한국수력원자력 등 발전회사 여섯 곳이 모두 올해 적자를 낼 것이라는 우려를 전했다. 연간 4000억~5000억원씩 흑자를 냈던 화력발전사도 올해는 200억~300억원씩 적자를 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의 경영 악화다. 원전 이용률이 급락한 데다 액화천연가스(LNG) 등 원자재값까지 상승한 것이 원인이다. 발전 공기업들은 내년 경영 계획을 ‘초긴축’으로 짤 계획이다. 네티즌들은 “발전사 적자 나고 부실로 가면 결국 국민 세금 들어간다” “탈원전이 말은 쉽지만 대안이 없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17일자 <로버트 갈루치 “풍계리 폭파 진짜 비핵화 딜 아냐…영변 핵시설부터 확실히 폐기해야”> 기사는 1994년 1차 북핵 위기 때 미국 국무부 북핵특사를 지낸 로버트 갈루치 조지타운대 교수의 한반도 정세 분석을 담았다. 북한 비핵화 협상이 겉돌고 있는 가운데 그는 “비핵화 협상이 실패하고 체제 보장이 안 되면 북한은 ‘파키스탄 모델’을 생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파키스탄은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시간 끌기를 통해 사실상 ‘핵보유국’이 됐다. 네티즌들은 “북한은 핵보유국 지위를 얻어 미국과 동등한 위치에서 담판을 짓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미국과 북한의 신뢰 관계는 2차 회담에서 진정성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