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붐 소연 A형 독감 확진 "40도 넘는 고열…스케줄 불참 불가피"

입력 2018-12-21 09:47
수정 2018-12-21 10:21

라붐 멤버 소연이 A형 독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라붐 소속사 글로벌에이치미디어 측은 지난 20일 공식 팬카페에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게재된 글에 따르면 소연은 40도를 웃도는 고열과 감기 증상으로 병원에 갔고, A형 독감 확진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전문의의 소견을 받게 됐다"면서 "일시적으로 스케줄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라붐 소연이 빠른 시일 내 회복해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해 보건당국이 손 씻기 등에 철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을 말한다.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받도록 당부했다. 또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은 지금이라도 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현재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백신주와 유사하며, 인플루엔자는 내년 3~4월까지 유행을 지속할 수 있다. 단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평소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에 철저해야 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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