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발표했다. 가족친화기관 인증제는 출산이나 양육지원, 유연근무활용 등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조성하는 모범적인 기업 및 공공기관을 심사해 여성가족부에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시는 2015년 12월 가족친화인증 기관으로 선정됐고, 올해 12월 인증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6월 가족친화 재인증을 신청했다. 지난 <i>8</i>월 28일에는 가족친화제도 집행실적 데이터 검증과 엄태준 시장의 가족친화 경영에 대한 인터뷰 등 현지 실사를 받았다.
시는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유연근무제도, 배우자 출산휴가, 가족사랑의 날 실천 등을 추진하면서 일과 가정의 양립 분위기를 조성해 왔다.
이와 함께 근무환경을 직원들의 입장에서 개선해 남녀직원 모두 가족친화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오고 있다.
엄태준 시장은 “공공기관 뿐 아니라 지역의 많은 기업체에서도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되기를 바라며, 가족친화인증기관을 통해 아이키우기 좋은 이천을 만들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