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다시 '확대'…코스닥도 하락 전환

입력 2018-12-20 14:00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

20일 오후 1시 5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7.65포인트(1.33%) 하락한 2051.1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063.69로 하락 출발했다. 장중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면 낙폭이 좁혀지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강화에 다시 확대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 이후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4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4%, 나스닥 지수는 2.17% 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71억원, 88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80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18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4억원 순매수로 총 114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다.

의약품,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송장비, 통신업, 화학, 종이목재 등은 1~2%대로 내리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 건설업 등은 1% 미만으로 떨어지고 있다.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대로 떨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 POSCO 등도 2%대 하락이다. 반면 셀트리온, KB금융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5포인트(0.82%) 내린 666.5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 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다시 하락으로 방향을 틀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9억원, 16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기관은 219억원 팔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6.4원 오른 1129.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