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충주댐 유역 유기농복합타운 본격화...설계비 5억원 확보

입력 2018-12-15 07:26


충북 충주시는 수도권 2300만명의 식수원역할을 하고 있는 충주댐 유역의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해 유기농복합타운 설계비 5억원(국비)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충주댐 유역 유기농복합타운은 충주시 살미면 세성리 일원 옛 예비군 훈련장 19만5000㎡에 4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된다.

시는 1단계로 180억원을 4년(2019년∼2022년)간 투자하고, 2차 300억원은 민자 및 공모사업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타운에는 유기농복합교육센터, 자연생태체험장, 유기농식당, 유기농마켓, 쉼터(숙박) 등 유기농을 주제로 한 교육·먹거리·볼거리·체험·휴양 공간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중원문화의 발상지인 지리적, 역사적 이점을 활용해 유기농업을 확산하고 먹거리 공급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국내 유일의 유기농업 및 유기식품의 메카로 발전시키고 친환경농업인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충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