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 천안사랑장학재단 장학금 3000만원 전달

입력 2018-12-14 21:47


충남 천안의 아라리오(대표 김문수)는 천안사랑장학재단에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라리오는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야우리시네마, 천안터미널, 아라리오갤러리, 아라리오뮤지엄을 운영하는 천안의 대표 향토기업이다.

이 회사는 문화예술인재 양성을 위해 16년간 충남예술고등학교에 매년 2000만원의 ‘씨킴(CIKIM)장학금’을 기탁했다.

‘씨킴 장학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매체 아트넷(Artnet)이 선정한 세계 100대 컬렉터이자 작가인 김창일 아라리오 회장의 작가명을 붙여 만들었다.

이 밖에 충남미술대전·도솔미술대전 후원사업과 희망배달 캠페인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조각광장에 현대미술작품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사는 매칭펀드 제도를 만들어 직원들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에서 기부금을 보태 지역 소외계층을 돕고 있다.

김문수 대표는 “천안 향토기업으로서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은 지역 상생을 위한 당연한 의무로 생각한다”며 “지역 소외계층이 꿈을 이룰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