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상승 흐름…삼성바이오 4%↑

입력 2018-12-13 13:46
수정 2018-12-13 15:34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사자'에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88포인트(0.57%) 상승한 2094.4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2087.43으로 오름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덕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장중 순매수세로 돌아서 각각 116억원과 1039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141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이 모두 순매수로 전체 181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건설업 운송장비 철강금속 기계 서비스업 등이 상승하고 있다. 통신업 음식료품 전기전자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거래재개 이후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4.31% 뛰는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전날보다 2.75포인트(0.41%) 상승한 679.2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31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69억원, 기관은 27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 넘게 떨어지는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0원 내린 112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