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지난 10일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국내 수출상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한 무역금융 보증프로그램(ADB Trade Finance Program)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 보증 대상은 아시아 지역 19개국 75개 은행으로, 국내 수출상은 KEB하나은행을 통해 사전에 상대 수입상 거래은행의 신용도를 미리 살펴보고 수출대금 회수가 보장된 현지은행을 소개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수출상은 KEB하나은행을 통해 소개받은 은행이 발행한 수입신용장에 대해 아시아개발은행의 보증을 받아 별도의 담보 없이도 수출대금을 전액 회수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박지환 KEB하나은행 기업영업그룹 전무는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내 수출입 업체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