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분당 '느티마을 4단지'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후 1억 올라

입력 2018-12-10 17:42
수정 2018-12-10 18:14

경기 성남시 분당 '느티마을 공무원 4단지'가 포스코건설을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한 이후 실거래가가 1억원 이상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분당 느티마을 4단지 전용면적 59㎡가 지난달 8억5000만원(12층)에 거래됐다. 지난 6월 7억3000만원(17층)에 거래된 이후 1억이 넘게 뛰었다. 현재 7억8000만원~8억7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전용 67㎡도 실거래가가 6월 8억1500만원(11층)에서 9월에 8억5000만원으로 상승했다.


느티마을 4단지는 지난 6월말 포스코건설을 리모델링의 시공사로 선정했다. 수직증축을 통해 148가구를 늘려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현재는 4만6612㎡ 부지에 16개 동, 1006가구가 입주해 있다. 리모델링 완공은 2021년으로 예정하고 있다. 인근 H 공인 관계자는 "리모델링 시공사 결정이후 매매가가 급등했고 그 이후로도 이 시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느티마을 4단지는 신분당선 정자역이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서울 도심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걸어서 5분 거리 이내에 신기초, 한솔초, 정자중, 한솔고 등이 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