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운동시설 이용 중계 서비스 ‘다짐(多Gym)’ 개발사 스톤아이와 ‘마이지놈스토리 더플러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발표했다.
마이지놈스토리 더플러스는 미용·건강 관련 소비자의뢰유전자검사(DTC) 서비스다. 체질량지수, 공복혈당, 평균혈압, 피부탄력, 색소침착, 원형탈모 등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를 제공해 개인별 맞춤 건강 관리를 돕는다.
다짐 제휴시설 이용고객은 시중 가격보다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 유전자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다짐 제휴시설을 통해 유전자 검사를 신청한 뒤 발송된 키트에 타액을 담아 반송하면 된다. 이후 결과 보고서를 수령해 운동시설과 함께 확인한 뒤 개인 맞춤형 다이어트·운동 프로그램을 짜면 된다.
전혁진 스톤아이 대표는 “이번 서비스가 제휴시설 경쟁력 제고와 부가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갑석 마크로젠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와 협력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