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상담 신청을 하면 영업점 방문 없이도 은행 전담 직원이 직접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신규 서비스는 24시간 전국 어디서나 모바일, 인터넷, 전화 등의 비대면 채널로 상담 신청을 요청하는 고객에게 대면 등의 방법으로 전문 상담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다. KEB하나은행의 디지털 플랫폼인 '1Q 영업지원시스템'이 서비스를 맡아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영업점 직원이 찾아가 상담 및 금융업무 처리를 도울 수 있도록 조치한다. 내방을 원치 않는다면 유선상으로 상담을 마친 후 인근 영업점 담당자를 소개하기도 한다.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로 검색하거나, KEB하나은행의 모바일 웹, 스마트폰뱅킹 애플리케이션 '1Q뱅크', 인터넷뱅킹 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신청 란에 금융거래 목적과 종류, 서비스 가능 지역을 입력하면 된다. 전용 콜센터를 운영해 24시간 신청이 가능하고, 금융서비스 제공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시범 운영하던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0일부터는 전국에 영업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