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차별화된 '설계'로 재건축 추진… 잠원동 '신반포25차'

입력 2018-12-07 17:30
수정 2018-12-07 18:12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5차’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설계사 선정을 위한 설계공모를 진행 중이다. 응모작 중 가장 적합한 설계안을 주민 투표로 선정해 차별화된 고급 단지를 조성하는 데 적용할 계획이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25차 추진위는 지난달 20일 재건축 사업을 위한 설계공모를 냈다. 추진위는 1만824㎡ 부지에 연면적 4만1657㎡, 35층 이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와 인접한 한신진일빌라트 등 나홀로 단지와 함께 재건축할 경우 구역면적과 연면적은 각각 1만3619㎡와 6만7197㎡로 늘어난다.

1984년에 준공한 신반포25차는 14층, 2개 동, 169가구(전용면적 84~117㎡)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차량을 이용해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강변북로 등으로 들어설 수 있다.

단지 주변 생활 여건도 편리한 축에 속한다. 신동초·중이 가까워 학생 자녀가 등하교하기 편리하다. 쇼핑시설로는 뉴코아아울렛, 킴스클럽,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이 가깝다. 신동근린공원, 반포한강공원, 잠원한강공원 등도 멀지 않아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 10월 5억8000만원에 전세 거래됐다. 전용 117㎡는 7월 중순 7억2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