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몰 "죄송하다"·떠리몰 "처리할 수없다"…리퍼브매장 인기, 못따라가는 서버

입력 2018-12-07 14:11


이유몰, 떠리몰, 킴스닷컴 등 리퍼브 매장이 주목받으면서 많은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지만, 정작 홈페이지 접속도 원할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유몰은 7일 "동시 접속자 폭주로 접속이 원활하지 못한점 진심으로 사과말씀드린다"며 "잠시후 재접속 부탁드린다. 감사합니다"는 안내문을 게재했다.

또 다른 온라인 리퍼브 매장 떠리몰, 킴스닷컴 등도 현재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떠리몰은 포털사이트를 이용해 접할 경우 "비정상적인 접근"이라는 메시지가 뜨거나 "요청하신 작업을 처리할 수 없다"는 페이지가 등장한다, 킴스닷컴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리퍼브 매장은 스크래치, 재고, 리퍼 제품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매장이다. 온라인 리퍼브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들 역시 정상 제품은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의 이용을 이끌고 있다.

이유몰, 떠리몰, 킴스닷컴 등은 온라인 대표 리퍼브 매장으로 꼽힌다.

앞서 이유몰에서는 정가 1만9800원짜리 화장품을 99% 할인가인 99원에 판매하는 초대박 화장품 기획전, 농심 매콤달콤 양념치킨면을 73% 할인된 가격인 399원에 판매하는 기획전, 20만원 상당의 건강식품을 9999원에 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 기획전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떠리몰 역시 유통기한 임박 제품을 주로 판매했다. 특히 떠리몰은 전 직원이 제품 회의를 통해 맛, 냄새, 포장상태, 품질 등을 수치화하고 25점 만점에 17점 이하는 판매 라인업에 올리지 않고 있다. 또 '스마트펙터'를 통해 대장균 검사 및 세균검사 등을 실시하며 안전성까지 확보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관심으로 접속자수가 갑자기 증가하면서 현재 이유몰, 떠리몰, 킴스닷컴 등 온라인 리퍼브 매장 이용은 불가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