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선에 이어 7호선까지…서울 지하철 잇단 지연운행에 출근길 '몸살'

입력 2018-12-07 09:34

7일 오전 지하철 8호선에 전동차가 멈추면서 출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지하철 7호선마저 연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이 온라인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오늘 최강 한파라는데 하필 지하철 연착이라니…", "8호선 고장 소식 들리자마자 7호선 연착?", "7호선 왜 이런 상황인지 누가 설명 좀 해주세요", "8호선 차량고장 여파라는데 벌써 20분째 기다리고 있습니다" 등의 글을 올리며 불만 섞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8분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지하철 8호선 수진역에서 암사행 8054열차가 출력 불능으로 고장이나 열차 운행이 잠시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열차는 오전 8시16분께 차량기지로 옮겨졌으며 서울교통공사는 이후 다른 전동차를 이용해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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