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인식 기자 ]
울산·양산지역에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는 경동도시가스(회장 송재호·사진)는 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 34개 도시가스회사를 대상으로 한 안전관리수준평가(QMA)에서 올해 안전관리 최고 등급을 받았다. 경동도시가스는 과거 도시가스기업 안전관리 평가제도인 안전관리종합평가에서 2009년부터 6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전국 도시가스기업 중 유일하게 10년 연속 안전관리 최고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경동도시가스는 업계 최초로 조정식 정압기실의 내진성능 개선과 지진대응 배관망 블록화를 추진하는 등 안전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QMA는 과거 안전관리종합평가와 달리 시설분야 투자와 시설 개선 등 사고 예방을 위한 평가 항목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안전을 위한 자발적 투자 없이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
경동도시가스는 최고 안전관리 등급을 기반으로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빌딩과 공장의 에너지절감(ESCO) 등 사업을 통해 10년 안에 세계적인 종합 에너지·안전 솔루션 기업으로 변신한다는 계획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