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등 참여
누적 투자 유치액 273억원으로 늘어
'K뷰티' 유통 플랫폼인 비투링크가 약 1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엔 프리미어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델타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케이프투자증권 등 국내 투자사들과 남미에 거점을 두고 있는 엔젤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비투링크가 받은 누적 투자액은 273억원으로 늘었다.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은 플랫폼에 대한 투자와 유럽, 남미 등 신규 시장 개척에 쓰일 예정이다.
비투링크는 미국과 중국 등 에 국내 화장품을 판매하는 업체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빅데이터 플랫폼과 관리 시스템을 통해 한국 브랜드들이 현지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500억원 선이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60% 가량 늘어난 8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과 미국에서 각각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게 특징이다.
이소형 비투링크 대표는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데이터와 정보기술(IT)에 기반한 비투링크와의 함께 일하자고 요청하는 파트너사들이 오히려 늘고있다"고 설명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