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MP한강, 의료기기업체 뉴메딕에 투자

입력 2018-12-03 08:53
195억원에 지분 15% 매입하기로 결정
뉴메딕 자회사 퓨라섹 지분 51%도 인수


≪이 기사는 12월03일(08:5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화장품 유통업체 MP한강이 의료기기업체인 뉴메딕에 투자한다.

MP한강은 내년 6월 195억원에 뉴메딕 지분 15%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같은 날 뉴메딕의 자회사인 퓨라섹 지분 51%도 사들이기로 했다. 거래가격은 51억원이다.

뉴메딕은 2013년 설립되 의료기기 제조업체로 경기 안양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 153억원, 순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퓨라섹은 매출 201억원, 순이익 34억원을 거뒀다.

화장품 유통업체인 MP한강이 의료기기업체에 투자한 것은 사업다각화를 위해서다. MP한강은 피자 브랜드 ‘미스터 피자’ 운영으로 잘 알려진 MP그룹이 2015년 인수한 회사로 수입 화장품을 CJ올리브영 등 헬스앤뷰티(H&B) 매장에 공급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올 1~3분기 매출 421억원, 순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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