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고장으로 출근길 혼잡이 예상된다.
29일 오전 8시 15분께부터 SNS를 통해 신분당선 강남역과 광교행 양방향 열차가 멈춰섰다는 출퇴근 이용객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용객들의 증언에 따르면 강남역으로 향하던 신분당선 열차는 청계산역입구역에 정차했고, 하행선 광교행 열차 역시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한 승객은 "덜컹하고 충격음이 나더니 아예 고장나서 멈춰버렸다"며 "비상장치로 승객들이 문 열어서 지금에야 나왔다"고 SNS에 고장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이용자도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라는 방송이 나오는데, 신분당선은 기관사가 운전하는 것도 아닌데 무슨일이냐"고 당혹스러움을 표현했다.
한편 신분당선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강남역과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있는 광교역을 잇는 광역철도 노선이다. 구간별 사업시행사가 다른데, 1단계(강남 ~ 정자) 구간 사업자는 신분당선이며, 2단계(정자 ~ 광교) 구간 사업자는 경기철도로, 이로 인해 두 구간 복합 이용 시 별도운임을 추가로 수취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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