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 新성장동력으로

입력 2018-11-27 15:29
수정 2018-11-27 15:41
서희건설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 수주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풍부한 주택사업경험을 바탕으로 계획부터 임대 관리까지 전 단계를 포괄하는 민간임대주택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서희건설은 최근 대한토지신탁·교보증권과 ‘양주옥정 A19-2지구’ 민간임대주택사업 공모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계획서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7만8440㎡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 1304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사업계획서 심사는 오는 29일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진행된다.

이 업체는 3건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2월 LH 뉴스테이 사업인 ‘대구 금호지구’의 전 가구 임대계약에 성공했다. 이어서 5만469㎡ 면적에 아파트 826가구를 짓는 ‘시흥장현 B-2블록’ 공모에 선정됐다. 경기 파주시 ‘운정 F-P3BL’에 들어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 입찰의 우선협상자로도 선정됐다.

서희건설은 계획·시공·임대관리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옛 뉴스테이)을 새로운 사업 기회로 보고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 업체 관계자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에도 서희건설만의 주택사업 노하우를 살려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양주옥정지구를 단순한 주거공간의 공급만이 아닌 완공 이후의 관리·서비스로 수준 높은 주거문화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