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 프로포폴→열애설→스폰서…'논란'으로 알리는 '근황'

입력 2018-11-26 10:14


장미인애가 또 논란으로 근황을 알렸다.

26일 장미인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이신 건 알겠으나, 밤늦은 시간에 경우가 아닌 거 같습니다"며 "이런 분들 종종 계시지만 제가 그냥 참을 일은 아닌 거 같아 올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밤 9시에 영상통화를 시도했다가 종료됐다는 화면을 캡처해 게재했다.

장미인애는 "'차단하면 되지' 할 수 있지만 저는 충분히 소통하고 듣고 보고 하려 한다"며 "이런 일을 계속하신다면 차단은 물론이고 참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예의없는 팬에게 "참지 않겠다"고 날을 세웠지만, 일각에서는 "조용히 차단하면 될 일인데 무슨 의도로 공개 저격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장미인애는 2003년 MBC '논스톱4'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하지만 이후 끊임없이 논란에 휩싸이며 굴곡있는 연예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3년 종영한 MBC '보고싶다'에서는 당시 소속사 배우 박유천과 함께 '끼워팔기' 의혹을 받으며 팬들로부터 '하차' 요구를 받았다. 드라마 종영 직후 2013년 3월엔 프로포폴을 장기적으로 불법 투약했다는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징역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5년 활동 재개를 선언하며 쇼핑몰을 론칭했지만 스커트 한 장에 80만 원, 원피스 한 벌에 130만 원이 넘으면서 고가 논란을 빚었다.

열애설도 끊임없이 불거졌다. 2015년 5월 띠동갑 금융인과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던 장미인애는 그 해 10월엔 사업가와 홍콩 여행 소식이 불거졌다. 당시에도 장미인애는 "나를 좀 내버려 달라"면서 SNS를 통해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엔 9살 연하 농구선수 허웅과 열애설이 불거졌다. 허웅은 농구 국가대표를 이끌었던 허재 감독의 아들로 당시 허재 감독이 직접 나서 "그렇게 놔두지 않는다"면서 열애설을 부인했다. 장미인애는 "무엇을 감추시려고 이런 아름다운 일요일에 기사가 나왔나"라고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난 15일엔 스폰서 제안 메시지를 폭로하면서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았다. 장미인애는 "배우 인생에 이런 쪽지를 받다니. 한두 번도 아니고 맞고 싶냐? 앞에선 말도 못 걸 것들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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