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공연] 살아있는 공룡들과 펼치는 모험…가족뮤지컬 '공룡타루'

입력 2018-11-21 18:22


2019년 새해의 문을 여는 신작 뮤지컬 <공룡 타루>가 관객들을 만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뮤지컬 <공룡 타루>는 2016년 초연 이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가족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가족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의 프리퀄 작품이다.

1만 년 전, 원시부족마을.

두려움에 사냥에 실패하고 아버지인 족장에게 꾸중을 들은 레나.

풀이 죽은 채 동굴로 향한 레나는 다정히 끌어안고 있는 모자 공룡 화석의 모습에 부러움을 느끼며 스르륵 잠이 든다. 6500만 년 전 , 백악기시대, 타루와 스피노는 티격태격하지만 공룡 서식지의 강물이 서서히 마르는 것에 대해 함께 깊은 걱정을 하며 직접 물줄기를 따라 먼 산 위로 올라가 확인해 보려 한다.

잠에서 깨어난 레나, 동굴 속에서 보았던 타루와의 만남에 흥분하며 어디선가 나타난 벨로키 삼형제로 인해 타루가 곤경에 처하자 위험에서 구해준다.

친구가 된 타루와 레나, 그리고 스피노와 새로운 친구 파키가 함께 말라든 강물의 비밀을 찾으러 먼 산으로 향한 여정을 떠나는데 ...

<공룡 타루>는 이처럼 엄마공룡(티라)과 아기공룡(타루)가 살았던 6,500만년 전을 배경으로 공룡들과 인간이 서로 다름을 극복하고, 역경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통해 우정과 사랑을 쌓아 나가는 동화 같은 이야기로 펼쳐진다.

볼거리 또한 신선하다. 영화에서나 봐오던 공룡들이 생동감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고의 제작진들이 3D 모델링 작업을 통해 티라, 타루, 스피노, 파키 등 살아난 공룡들에게 캐릭터를 부여함으로써 공룡들이 배우들과 춤과 노래로 뮤지컬의 재미를 더한다. 무대 또한 백악기와 신생대를 아우르는 세트와 영상이 화산으로 극적인 감동과 시각적 만족감을 더 할 예정이다.

한국 누적관객 10만 여명이 관람한 웰메이드 가족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로 호평을 받은 제작사 ㈜컬쳐홀릭은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의 탄탄한 스토리를 이어가면서도, 이전보다도 더 화려해진 영상과 무대에서 생생한 공룡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공룡이 친숙한 어린이들을 비롯해 남녀노소 모두가 가족뮤지컬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만듦으로써 관람객들 모두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공룡 타루> 는 2019년 1월 12일부터 3월 3일까지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공연된다.

-공연시간: 화~금, 일 : 11시, 14시
토, 2월 4일, 3월 1일 : 11시, 14시, 17시
월 공연 없음 ,2월 5일 설날당일 공연없음
-관람가(정가): VIP석 66,000원 R석 55,000원 S석 44,000원
-관람연령: 24개월 이상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