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직수형 스탠드 정수기 '퓨리케어 슬림스탠드정수기' 출시

입력 2018-11-21 09:59
스탠드정수기 최초 직수형 냉수 시스템
저수조 없어 세균 번식 걱정 없어
직수관 매년 무상 교체…"3개월마다 고온살균에 고압세척까지"



LG전자가 오는 23일 스탠드정수기 가운데 처음으로 직수관을 도입한 '퓨리케어 슬림스탠드정수기'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제품은 매년 저수조 없이 직수관을 통해 냉수를 공급한다. 직수형 냉수 시스템은 필터로 걸러낸 물이 차가운 스테인리스 냉수관을 지나면서 순간적으로 차가워지는 방식이다. 저수조가 필요 없어 세균 번식 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LG전자가 최근 선보인 신개념 가전관리서비스 케어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케어솔루션을 신청한 고객은 자체 살균이 가능한 온수관을 제외하고 정수된 물이 흐르는 직수관을 매년 무상으로 교체받을 수 있다. 직수관 무상교체는 LG전자 퓨리케어 정수기가 가정용 정수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다.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3개월마다 방문해 고온살균과 고압세척으로 제품을 99.9% 살균한다. 대부분 업체들의 관리주기가 4개월인 것을 감안하면 LG 퓨리케어 정수기는 1년에 한 번 더 관리를 받게 된다.

기존 퓨리케어 스탠드정수기보다 폭은 100mm 줄었고 높이는 128mm 낮아진 슬림 디자인으로 설치 부담이 적다. 제품 크기는 줄었지만 긴 물병도 들어갈 수 있게 디자인했다. 트레이의 폭도 넓어 큰 그릇을 받치기에 넉넉하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전기료 부담도 적다. 3단계 복합 필터는 물 속 미네랄을 그대로 남기면서 불순물과 유해물질은 깨끗이 제거한다. 청정램프는 필터 교체시기를 색상으로 알려주며 물받이 용량도 1.3리터로 충분하다.

월 사용료는 3만5900원으로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월 사용료 5000원을 할인해준다. 설치비 4만원도 면제된다. 다른 LG전자 제품을 케어솔루션으로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5000원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박영일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정수기의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은 위생"이라며 "직수관 무상교체를 비롯해 차원이 다른 관리서비스로 스탠드정수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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