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그룹 보이스퍼가 노을과 스윗소로우와의 하모니를 기대한다고 고백했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MC딩동의 진행으로 명품 감성 보컬그룹 보이스퍼(VOISPER)의 첫 번째 앨범 'Wishes'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날 쇼케이스에서 김강산은 "정규 앨범 준비를 1년 정도 했다. 저랑 대광이랑 'break Up'이라는 곡을 녹음하는 데 음역대가 생각보다 너무 높았다. 그래서 녹음을 정말 수도 없이 많이 했다. 나중에는 대광이의 음역대가 갈수록 높아지더라. 결국 처음보다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노을 선배님이나 스윗소로우 선배님들과 함께 곡 작업을 하고 싶다. 보컬 그룹 간 하모니가 정말 기대된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대광은 "음악적으로 훌륭한 작곡가를 만난 덕분에 음역대도 높아졌고 또 음악을 대하는 자세도 성숙해졌다. 녹음을 하면서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정광호는 "앨범 준비가 생각보다 오래 걸리더라. 이미 녹음한 곡을 재녹음 하는 일이 많았다. 쉽지 않았지만 완성도가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3월 첫 싱글 '그대 목소리로 말해줘'를 시작으로 꾸준히 자신들의 색깔과 음악성을 선보인 감성 보컬돌 보이스퍼가 데뷔 2년 8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보이스퍼의 첫 정규앨범 'Wishes'는 '우리와 당신의 소원과 소망'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 시대의 청춘들이 경험하고 느끼는 삶과 추억, 사랑과 이별, 그리고 꿈과 희망에 대해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멤버들의 호소력짙은 목소리가 점층적으로 쌓이며 감동을 더하는 '세상에서 가장 흔한 말'을 시작으로, 강렬한 하모니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Goodbye to Goodbye', 락킹한 사운드와 시원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날씨가 좋다', 멤버들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감상하기 좋은 모던한 R&B 발라드 '왼손, 오른손', 보이스퍼의 전매특허인 풍성한 코러스 화음이 어우러진 'Break Up'이 정규 1집의 전반부를 책임진다.
그밖에도 '작은 안부', '기억', 'Christmas Talk', '추억 collection', '가야만 해' 까지 보이스퍼의 독보적인 하모니가 인상적인 총 10개 트랙과 함께 이전에 발매한 'I Believe', '꺼내보면'까지 총 12개 트랙이 수록됐다.
다양한 장르의 트랙을 담아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가득 채워진 정규앨범 'Wishes'를 통해 데뷔 이후 점점 진화하고 있는 명품 보컬과 하모니가 대중들의 귀를 사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이스퍼는 20일 정오에 음원을 발표하고 팬들에게 다가간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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