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상장사 중 올해 이익 증가율 1위는 만도. 왜?

입력 2018-11-20 09:30
수정 2019-06-20 11:09
[한경탐사봇] 500대 상장사 중 올해 순이익이 전년비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은 만도(20432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이 500대 상장사의 지난해 실적과 올해 추정 실적을 바탕으로 EPS(주당순이익)를 조사한 결과 올해 증가율 1위는 만도(204320)(2860.78%)였다. 이어 롯데제과(280360)(2093.36%), 쿠쿠홈시스(284740)(2070.78%), 파트론(091700)(1452.17%), 효성(004800)(1358.59%), 롯데정보통신(286940)(1213.9%), 펄어비스(263750)(1006.65%), 에스엠(041510)(671.36%), NHN엔터테인먼트(181710)(600.82%), 호텔신라(008770)(553.16%)가 10위권에 들었다.



EPS는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이 1년간 거둔 이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의미한다.

◆만도, 올해 순이익 전년비?2860% 점프



만도의 EPS는 2014년 1012원, 2015년 2679원, 2016년 4249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해 102원으로 전년비 97% 대폭 하락했다. 93개 자동차부품 제조 기업 가운데 2014년 31위, 2015년 12위, 2016년 8위로 중상위권을 유지하다 지난해 55위로 떨어졌다. 올해 추정 EPS는 3020원으로 6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흑자전환



만도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3990억원, 영업이익 501억원, 당기순이익 2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 갈 전망이다. 4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1조6538억원, 영업이익 825억원, 당기순이익 568억원으로 각각 전년비 9.52%, 29.92%, 47.15% 증가가 기대된다. 연간 실적은 매출액 5조8534억원, 영업이익 2445억원, 당기순이익 1531억원으로 각각 전년비 2.97%, 192.81%, 736.61%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1위 첨단운전?부품사

만도는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분야에서 국내 부품사 중 가장 앞선 기술력과 오랜 납품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2018년부터 국내북?미 출시 차량에 전방충돌방지 보조장치를 기본 장착하고 있어 ADAS 매출은 향후 연평균 21%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 규제 강화와 함께 ADAS 부문의 중장기적 성장이 전망된다.



만도의 DAS 기술 중 하나인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AEB.[사진=만도 홈페이지]

이 회사는 2014년 9월 2일 (주)한라홀딩스의 자동차부품 제조ㆍ판매업 부문이 인적분할되어 설립되었으며 자동차 부품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자동차부품 다각화 및 자동차부품 내에서의 신규사업(DAS, Motor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 자동차 사업 등 기타 여러 사업부문에서 신성장동력 발굴에 힘쓰고 있다.

한경탐사봇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된 것입니다. - 기사오류문의 02-607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