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침출수 처리장과 음폐수 바이오가스화 시설이 환경부에서 실시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실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다고 19일 발표했다.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운영실태 평가는 환경부가 폐기물처리 시설의 체계적 사후관리와 폐기물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SL공사는 음식물폐수, 바이오가스화 시설의 경제성·환경성·기술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우수한 시설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SL공사의 침출수 처리장과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일반 쓰레기와 달리 높은 염도와 기름 성분으로, 처리가 까다로운 음폐수를 하루에 각각 770t, 500t 규모로 처리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35만3082t의 음폐수를 전량 적정하게 처리하고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통해 6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98% 이상 활용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