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19일(17:5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화학 소재 전문기업 휴비스의 자회사 휴비스워터가 환경 전문기업 TSK와 합병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휴비스는 오는 12월21일 휴비스워터 지분 100%(877만5440주)를 1187억원에 TSK에 양도할 예정이다. 그 대가로 TSK 신주 15만8357주(지분율 16.52%)를 받아 휴비스가 TSK의 주요 주주가 되고 TSK는 휴비스워터의 100% 모회사가 된다. 이를 위해 휴비스워터와 TSK는 1대 0.0180455의 비율로 다음 달 21일 포괄적 주식교환을 진행하기로 전날 계약했다.
휴비스워터는 60년 업력의 수처리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공공 부문에 특화돼 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신재생 에너지, 원전 해체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TSK는 태영건설이 2004년 설립한 수처리 전문기업으로 민간 부문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휴비스 관계자는 “이번 주식교환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환경 전문 기업이 탄생한다”며 “끊임 없는 연구개발 및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환경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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