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 프로젝트의 주인공 '덤보'가 포스터 공개 후 '욱일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디즈니는 공식 유튜브 채널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영화 '덤보' 포스터를 공개했다. 하지만 포스터 속 서커스 천장 문양이 욱일기를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 국내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덤보'는 '미녀와 야수', '아서왕 이야기', '알라딘', '뮬란', '곰돌이 푸' 등과 함께 디즈니가 2016년 발표한 애니메이션 실사화 프로젝트 영화 중 하나로 꼽힌다.
'가위손', '빅 피쉬', '스위니 토드: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팀 버튼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에바 그린, 마이클 키튼, 콜드 파렐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애니메이션 내용과 마찬가지로 수줍음 많고 너무나도 큰 귀를 가진 아기 코끼리 덤보가 자신의 엄마가 갇히자 이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을 담을 예정. 마법 깃털의 도움으로 큰 귀를 이용해 나는 법을 알게 되는 덤보의 모습도 담길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모았다.
한편 '덤보'는 미국에서 2019년 3월 29일 개봉한다. 국내 개봉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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