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저평가 시점, 내년에 돈될 종목 있다"

입력 2018-11-16 08:36
수정 2018-11-16 11:20
손세훈 NH투자증권 스몰캡팀장
11월30일 '2019년 투자전략 세미나'서 강연 예정


증권시장이 불확실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외 이슈가 시장을 흔드는 이 때 과연 투자해서 돈을 벌 수 있는 종목은 있을까.

손세훈 NH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은 16일 "최근 주가 하락은 역사적으로 저평가가 된 기업을 매수할 기회"라며 "경기 사이클과는 무관하게 안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종목이 분명히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외 이슈의 영향력이 높은 시점에는 '종목 선별' 효과가 포트폴리오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경기와 무관한 구조적 성장주, 혹은 개별 모멘텀이 존재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팀장은 내년에도 글로벌 경기선행지수의 지속적인 하락, 신흥국 통화 불안, 미국의 금리 인상, 한국 경기 성장세 둔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남들과는 다른 '유니크'한 사업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종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손 팀장은 "NH투자증권 스몰캡팀의 2019년 유망기업 추천 전제조건은 '유니크한 비즈니스를 가지고 있느냐'"라며 "기업이 유니크한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으면 기업간의 경쟁이 심화되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들 기업 중,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콘텐츠 및 플랫폼 관련기업은 확장성을 갖고 있고 플랫폼 수익화를 통해 고성장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손 팀장은 우리투자증권 시절부터 강소기업을 분석해왔다. 냉철하고 섬세한 분석력을 바탕으로 성장성이 높은 강소기업들을 찾아냈다. 한국경제신문을 비롯해 많은 언론사들이 스몰캡 분야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꼽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2019년 투자전략 세미나'에 연사로 나서 '2019 유망종목 8선'에서 해당종목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이 개최하는 '2019년 투자전략 세미나'는 오는 30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전반적인 경제 흐름부터 증권시장, 부동산, 가상화폐에 이르기까지 투자의 모든 것을 짚어줄 예정이다.

한경닷컴 '2019 투자전략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및 신청은 배너를 통해 연결되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문의는 (02)3277-9986으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5만5000원.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