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3분기에 매출 1465억원, 영업이익 221억원, 순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9%와 282.5% 증가했다. 순이익은 49.7% 줄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 8월 덴마크 레오파마와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 기술수출 계약으로 수령한 계약금 1700만달러 중 수행의무(임상 1상) 기간에 분할 인식하는 일부 금액을 제외한 계약금이 일시에 반영되면서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또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 류머티즘관절염치료제 악템라 등 전문의약품의 실적 호조가 힘을 보탰다.
순이익은 RCPS(전환상환우선주)에 대한 평가손실이 약 100억원이 반영돼 감소했다. 이는 회계상 평가로 실제 현금 유출은 발생하지 않는다. 주식전환 또는 상환될 경우 해당 손실은 환원된다.
JW홀딩스는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에 매출 581억원(194.7%↑), 영업이익 453억원(2978.7%↑), 순이익 227억원(흑자전환)을 달성했다. JW홀딩스는 지난 6월 서초동 사옥 매각에 따른 배당수익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실적이 개성됐다.
JW신약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3분기에 매출 206억원(2.9%↑), 영업이익 10억원(5.5%↑), 순이익 4억원(251.8%↑)을 기록했다. JW생명과학은 3분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6.4% 성장한 매출 388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각각 70억원(13.8%↑)과 51억원(16.7%↑)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