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감사제, 16일 시작…日 우익 지원? "루머일 뿐"

입력 2018-11-13 16:21


'유니클로 감사제'를 통해 겨울 상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유니클로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 동안 유니클로 감사제를 진행한다.

히트텍 엑스트라 웜, 울트라 라이트 다운 컴팩트 베스트, 립 터틀넥 스웨터 등 겨울 상품들을 할인가에 판매하며, 총 2회(16~17일, 18~19일)에 걸쳐 기간마다 할인 상품을 다르게 구성했다.

이 기간 유니클로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 사은품으로 미니 토트백을 증정한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레드 중 랜덤으로 증정되며, 일일 한정 수량 소진 시까지 제공된다.

이번 감사제는 전국 유니클로 전 매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일부지점 9시 30분, 10시까지)까지 실시된다. 특히 플래그십 스토어인 서울 중구 명동중앙점은 감사제 첫날인 16일 오전 7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인기 상품의 특정 사이즈 품절이 걱정된다면 명동 플래그숍과 함께 감사제 시작일인 16일 아침 7시부터 할인전을 오픈하는 온라인스토어를 이용하면 된다.

유니클로는 일본 패션 브랜드라는 이유로 "일본 우익 단체를 지원한다"는 루머에 수년째 시달려 왔다.

유니클로 측은 2012년 12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니클로가 '독도'를 '다케시마'로 바꾸는 운동에 수익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는 내용이 SNS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데, 이는 유니클로와 일절 관련이 없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유니클로 측은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12만원 이상 구매 시 미니 토트백과 함께 에코백도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XS, XXL, 3XL 등 오프라인 보다 다양한 사이즈의 상품이 준비돼 있다"며 온라인 스토어 방문을 독려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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