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글로벌 CEO 무역아카데미 8기’ 수료

입력 2018-11-13 13:53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세계 시장에서 경기도 중소기업의 저력을 보여줄 글로벌 CEO 30명을 배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경제과학진흥원은 이날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 신관 2층 토파즈홀에서 ‘글로벌 CEO 무역아카데미 8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글로벌 CEO 무역아카데미는 진흥원이 한국외대와 함께 운영하는 도내 중소기업 CEO를 위한 해외마케팅 최고경영자과정이다. 2011년 1기를 시작으로 이번 8기까지 총250명의 글로벌 CEO를 양성했다.

8기는 참가 교육생 30명 전원이 수료하는데 성공했다. 이들 수료생들에게는 경기도지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등 3개 기관장 공동명의로 된 수료증이 전달됐다.

이와 함께 경기도지사 표창장 등을 수여받은 성적우수자 상위 6명에게는 2019년 경기도 해외마케팅지원사업 신청 시 가산점 부여 혜택을, 경기신보 이사장상 수여자에게는 보증심사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날 경기도지사 표창은 오경수 ㈜한일파테크 대표이사와 양진모 위코스메틱스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8기 원우회장을 맡은 권영목 ㈜삼영이엔지 대표이사는 “진출하고자 하는 지역의 비즈니스 문화와 환경에 대한 이해없이는 세계시장 진출이 어렵다는 것을 교육을 통해 배웠다”며 “저마다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기업 대표님들과 원우회 활동을 하면서 해외진출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던 것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8월부터 12주 간 진행된 이번 8기 과정은,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국제통상환경변화에 따른 비즈니스 문화, 상관습, 전략적 진출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10월에는 베트남 하노이를 찾아, 베트남무역진흥기관을 견학하고, 베트남 시장 진출에 성공한 선배 원우기업을 방문해 노하우를 전수받는 등의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임달택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대행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 연계 등을 통해 지속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