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12일(15: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에이블씨엔씨가 돼지코팩으로 유명한 ‘미팩토리’를 324억원에 인수한다.
에이블씨엔씨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화장품 업체 미팩토리 지분 100%를 324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인수 대금 중 228억원은 현금으로, 나머지는 에이블씨엔씨 주식(98만7546주)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주식 교환 대상 주주에게 미팩토리 보통주 1주당 에이블씨엔씨 보통주 169.9442658주를 발행해 나눠준다. 주식 교환은 다음 달 14일 진행된다.
미팩토리는 2014년 설립된 화장품 제조업체로 ‘3단 돼지코팩’으로 잘 알려져 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어니시’와 바디용품 브랜드 ‘바디홀릭’, 색조 전문 브랜드 ‘머지’ 등도 보유하고 있다. 2015년 71억원이었던 매출은 2016년 111억원, 2017년 202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6억원, 영업이익률은 7.9%다.
박현진 에이블씨엔씨 전략기획본부장은 “미팩토리 인수로 에이블씨엔씨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견고한 인프라의 중견 기업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새로운 기업이 만나 큰 성과로 이어지는 윈윈 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팩토리 규모를 2022년까지 1000억원으로 키운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대형 마트,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온라인 제휴몰 등 기존 유통 채널 외에 에이블씨엔씨가 보유한 전국 700여 미샤 매장 등에 미팩토리 블내드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별도 상장 계획은 당장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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