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특성화고 졸업생 34명 '지역인재 공무원시험 34명 학격'

입력 2018-11-12 16:16
경기도교육청은 2018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이 34명 합격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및 전문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행정 직군 137명과 기술 직군 43명으로 총 180명을 선발했다.

전문대학 졸업(예정)자는 기술직군에만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특성화고 학생에게 매우 유리하다. 실제 전국적으로 특성화고 학생이 169명이 합격해 94%를 차지했다.

시험의 선발인원은 2014년 140명에서 매년 10명씩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지역별 균형을 위해 특정 시·도의 합격자가 20%를 넘지 않도록 운영하기 때문에 도는 매년 약 20% 정도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류승희 경기도교육청 특성화교육과장은 “특성화고등학교는 다양한 학과가 개설돼 있어서 직군(분야)별로 선발하는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기가 매우 유리하다”면서 “취업이 끝이 아니라 취업 이후에도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인성과 역량을 키우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