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사 우수인재 확보 돕는다…‘채용 한마당’ 열어

입력 2018-11-12 10:29
협력사에 우수인재 확보, 구직자에 일자리 제공
120개 협력사 참여, 구직자 1만여명 방문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SDI·전기·SDS와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8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열었다.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은 삼성전자가 중소·중견 협력사에게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 구직자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실시해온 행사다. 이날 삼성전자 협력사 89개를 포함한 총 120개사가 참여했으며, 1만여명의 구직자가 행사장을 방문했다.

김현석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행사에 참여한 협력사들이 현재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우수 인재 확보다. 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갖추고 사업이 확대된다면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일자리 창출 확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덕전자, 피에스케이, 원익아이피에스, 유니셈, 동양이엔피, 알에프텍, 부전전자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대덕전자, 피에스케이는 첫 해 행사부터 참여해 현장 면접을 통해 반도체 연구개발과 설비분야 신입사원을 꾸준히 채용하고 있다.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는 “삼성이 주관하는 채용박람회에 참여함으로써 협력사는 회사의 신뢰도를 높여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고, 구직자는 다양한 분야의 건실한 기업에 취업기회를 갖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일자리 창출과 상생 협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는 구직자의 성공적인 취업을 돕기 위한 ‘취업토탈솔루션관’도 마련됐다. 삼성전자 등 전자 계열사의 경력컨설팅센터 소속 임직원 20여명이 이력서와 면접 컨설팅부터 현장 기업 매칭까지 취업에 관한 종합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채용한마당을 통해 구직자들은 6개 직무별 채용기업관(연구개발, SW, 경영지원, 영업·마케팅, 설비, 기술)에서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얻고 현장 면접을 볼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채용된 협력사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입사 후에도 신입사원 교육과 기술·품질 관리교육 등 전문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협력사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