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전화기(VoIP) 1위 업체 모임스톤이 한전이 발주한 G타입 스마트미터 22만4000대를 수주하면서 스마트그리드(AMI )시장에 진출했다.
모임스톤은 이번 입찰에서 한전이 발주한 G타입 3상 스마트미터 발주물량 총 40만대 가운데 56%에 해당하는 물량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나주혁신도시에 제조센터를 준공한 모임스톤은 올해 한전이 발주한 스마트미터 사업에 첫 응찰해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앞으로 모임스톤은 기존 통신사업자 대상의 유선 IP폰(인터넷 전화기) 사업뿐만 아니라 공공 입찰 참여를 통해 통신응용솔루션 부문으로 사업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회사 융합솔루션본부 신성호 상무는 "모임스톤은 올해를 기점으로 스마트미터와 스마트미터용 모뎀 등 스마트그리드에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서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