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공모주
싸이토젠·아주IB투자도 주목
[ 이고운 기자 ] 이번주(12~16일)에는 아시아나IDT를 비롯해 7개 공모기업이 일반청약을 받는다. 공모기업 청약 일정이 올 들어 가장 많이 몰려 금융투자업계에선 ‘슈퍼위크’로 불린다.
디알젬과 파멥신은 12~13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의료진단용 엑스레이 촬영장비 전문회사 디알젬의 공모가는 6500원이다.
바이오기업 파멥신의 공모가는 6만원이다. 국산 1호 항암 항체신약 후보물질로 알려진 ‘타니비루맵’ 등의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싸이토젠과 아주IB투자의 일반청약일은 13~14일이다. 바이오기업 싸이토젠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3000~1만7000원이다. 최종 공모가는 12일 확정 공시할 예정이다.
한국 최초의 벤처캐피털(VC)로 올 상반기 운용자산(AUM) 기준 국내 4위인 아주IB투자는 1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강점을 보여온 외국 바이오기업 투자에 이어 4차 산업혁명 관련 외국 기업 투자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유가증권시장 주요 상장 후보 기업 중 하나인 아시아나IDT는 14~15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9300~2만4100원이다. 아시아나IDT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로 항공·운송 분야에 강점이 있다.
티앤알바이오팹과 남화산업의 일반청약일은 15~16일이다. 바이오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8000~2만3000원이다. 자체 개발한 3차원(3D) 바이오프린팅 시스템 및 바이오프린팅에 필요한 바이오잉크 사업 확장을 통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퍼블릭골프장인 무안CC를 운영하는 남화산업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3100~3700원이다. 상장이 성사되면 퍼블릭골프장 운영이 주력인 회사 중 1호 상장사가 된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