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와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분야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유용한 행사가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국제기구와 NGO 20개, 마이스 분야 40개 등 총 60개 업체와 기관이 참가하는 ‘국제기구-MICE 커리어 페어’를 이달 9일부터 송도컨벤시아에서 연다고 8일 발표했다. 인천시와 외교부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다.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비롯한 13개 국제기구가 참여한다. 국제기구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와 현장 면접이 진행된다. 특히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의 2019년도 인턴 면접과 한국환경공단의 국제환경전문가 인턴 55명 채용도 시작된다. 국제기구 진로 및 채용부스에서는 누구나 상담이 가능하다.
마이스 분야에서는 씨트립(C-Trip), 홍콩 관광청 등 해외 기관 7개를 포함한 40개 공공기관 및 업체가 참여한다. 대부분 현장 면접을 통한 실제 채용까지 고려하고 있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참가 희망자는 행사 홈페이지에서 등록하면 된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