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이주민 의료비 지원을 위해 병원 자원봉사팀이 나눔장터를 열고 수익금을 기부한다고 7일 밝혔다.
자원봉사팀은 재능기부로 마련한 청(청귤청, 생강청 등), 수공예품, 장류(된장, 고추장), 반찬류(김치, 젓갈류), 먹거리(김밥, 떡볶이) 등을 병원 직원들과 내원객들에게 판매했다. 이날 모인 판매 수익금 700여 만원은 치료가 필요한 국제 이주 노동자에게 의료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김은주 수녀(자원봉사팀 파트장)는 “그 동안 마련한 바자회 수익금으로 몽골국적 산모의 출산 의료비, 비외상성 횡문근융해증으로 치료를 받은 방글라데시 환자의 의료비 등에 사용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