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60곳은 현장서 이력서 접수
[ 박진우 기자 ] 92개 외국계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여기서 800여 명의 신입직원이 채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산업통상자원부, KOTRA, 금융감독원과 함께 8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외국인투자기업 취업상담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하는 보잉, 지멘스 등 92개 기업 중 80%는 경력직이 아니라 신입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취업상담회에서는 △참여기업 설명회 △외국계 기업 취업 노하우를 알려주는 특강 △구직자와 인사담당자 간 면접 등이 마련돼 있다. 앞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면접 신청을 받은 결과 총 8890건이 접수됐다. 인터넷 접수 결과 서류전형 합격자에게는 행사 당일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
현장을 방문하는 구직자는 국·영문 이력서, 자격증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사전에 이력서를 제출하지 않았더라도 DHL코리아, 바이엘코리아 등 60여 개 기업은 현장접수를 한다.
로레알코리아, 아디다스코리아, 덴소코리아 등 8개 기업은 설명회를 열어 원하는 인재상과 입사 절차, 채용 직무를 소개한다. 영문 이력서 작성법, 커리어 컨설팅과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심층면접을 체험할 수 있는 취업 특강도 열린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