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영화계 큰별' 故 신성일 떠나보내는 부인 엄앵란

입력 2018-11-04 23:35

4일 오전 폐암으로 별세한 배우 故신성일의 빈소가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향년 81세. 고인의 부인인 배우 엄앵란이 심경을 말하고 있다.

고인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전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투병했다. 지난달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이어오던 중 병세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전날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졌다.

1960년 신상옥 감독·김승호 주연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고인은 이후 '맨발의 청춘'(1964년), '별들의 고향'(1974년), '겨울 여자'(1977년) 등 숱한 히트작을 남기며 독보적인 스타 자리에 올랐다.

고인의 장례식은 영화인장으로 엄수되며, 발인은 6일, 장지는 경북 영천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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