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서지혜vs정보석 본격 대립, 발톱 드러냈다

입력 2018-11-01 08:43


'흉부외과' 서지혜가 정보석을 향한 발톱을 드러냈다.

지난 10월 31일 방송된 SBS '흉부외과'에서는 윤수연(서지혜 분)이 작은 아버지 윤현일(정보석 분)에게 아버지 윤현목(남경읍 분)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연은 아버지 현목의 위패가 있는 절에 가서 "누가 그런 사고를 냈는지 꼭 밝히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비자금을 정리해놓은 현일에게 사고 당시 기억을 말하며 "작은 아버지도 태산을 떠날 사람"이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수연과 함께 절에 가서 거짓 눈물을 흘렸던 현일은 충격을 받았다.

현일은 수연에게 "그 사고가 마음에 많이 걸리나보구나. 왜 안 그렇겠니. 형님 돌아가시고 수연이 너까지 잘못된 상황이 될 뻔 했으니"라고 받아 쳤지만, 수연은 "아빠와 저만이 아니다. 네 사람의 인생이 바뀌었다. 박태수(고수 분) 선생님과 돌아가신 박선생님 어머니까지"라고 반박했다.

또 수연은 그러면서 "전에 기억나는 게 있냐고 물어보지 않았냐"며 "사고 직전에 아빠가 작은 아버지 이름을 불렀어요. 왜 불렀을까요? 작은아버지는 아세요?"라고 말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여기에 현일은 석한(엄기준 분)에게 현목의 과거를 알아보라고 말해 과거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흉부외과' 관계자는 "석한의 진짜 의도를 찾기위해 태산병원으로 돌아온 태수, 그리고 현일에게 선전포고한 수연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흥미진진했다"고 자평하면서 "다음 회에서는 그 뒷면에 숨겨진 깜짝 스토리가 펼쳐진다"고 귀띔했다.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시청률도 상승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이하 동일)으로 21회와 22회가 각각 6.5%(전국 6.2%)와 8.1%(전국 7.5%)를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9.34%까지 올랐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내 뒤에 테리우스’는 8.4%(전국 7.9%)와 10.1%(전국 9.7%)를 기록했고, KBS2 ‘오늘의 탐정’은 1.9%(전국 2.3%)와 1.8%(전국 2.1%)에 머물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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