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들어서는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 전용 84㎡ 실거래가가 8억원을 훌쩍 넘겼다.
3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 입주권은 지난달 10일 8억5500만원(27층)에 실거래됐다. 이 단지 동일면적 매물의 종전 최고가는 지난달 8월 7억9573만원(8층)에 거래된 분양권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층과 향이 좋은 조합원 입주권이어서 분양권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내년 9월 입주 예정이다. 단지는 1562가구로 이뤄졌다. 이중 875가구가 일반분양됐다. 16개동, 지하 2층~지상 32층 규모다. 전용 59~116㎡로 이뤄졌다. 단지 옆으로 우이천을 끼고 있고, 월계근린공원, 북서울꿈의숲이 가까워 녹지 시설이 풍부하다. 광운초, 남대문중, 선곡초, 광운중 등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까지 도보로 22분,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까지는 18분가량 소요된다. 동북선 경전철은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4년 개통 예정이다. 단지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신설되는 ‘북서울꿈의숲 동문삼거리역(가칭)’을 통하면 왕십리역까지 10분대로 닿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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