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신임 통상비서관에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52·사진)이 내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새로 내정된 박 비서관이 오늘 현안점검회의에서 인사했고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비서관은 충남 부여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90년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통상정책국장·무역정책관 등 통상 분야를 두루 거쳤다. 청와대 통상비서관직은 지난달 이태호 전 비서관이 외교부 2차관으로 자리를 옮긴 뒤 공석이 됐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