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 린하이시(临海市)에서 얼굴에 마스크팩을 붙이고 운전하는 택시 운전사 첸이췬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중국 매체 취엔장완바오(錢江晩報) 보도에 따르면 천 씨는 집에서 가져온 마스크팩을 얼굴에 붙인 채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로 향했고 근처를 지나던 한 여성이 그 모습을 발견해 사진을 찍었다. 천 씨는 누군가 사진을 찍는 것을 발견하고 서둘러 차 유리창을 올렸으나 이미 촬영된 후였고 사진은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그는 마스크팩에 대해 운전하기 전 화장품 구매 대행을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전부터 피부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왔다. 2~3일에 한 번씩은 마스크팩을 한다. 며칠 전부터 야간으로 일하면서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해 얼굴에 트러블이 났다.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팩을 붙였다”고 전했다. 린하이시 경찰은 “마스크팩이 갑자기 떨어질 경우 운전자의 시야를 가릴 수 있다. 다른 운전자들에게도 위험한 일이다”라며 훈계 조치를 했고 택시회사는 천 씨에게 3일 정직 처분을 내렸다.택시 운전사의 마스크팩 사건이 화제인 가운데 시트를 얼굴에 붙여도 단속, 정직에 걸리지 않는 ‘투명 마스크팩’이 등장해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 타오바오에 입점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 지앤코스(GNCOS) 메르셀의 ‘샤르르 멜팅 콜라겐’이 주인공이다. 얼굴에 제대로 붙지 못했던 일반 부직포 마스크팩과 달리 피부에 완벽하게 밀착돼 움직이거나 말을 해도 떨어질 일이 없어 운전자가 사용해도 무방하다. 일명 ‘녹는 마스크팩’으로 불리고 있으며 특허받은 수용성 ‘나노 화이버 콜라겐 시트’로 구성돼 있다. 에센스를 적셔 놓은 일반적인 시트와 달리 콜라겐, 프로폴리스, 병풀추출물, 히알루론산을 담아낸 건시트가 앰플에 녹아 세밀한 부분까지 접촉돼 유효 성분을 빈틈없이 빠르게 전달해주는 원리다. 부직포 섬유에 비해 약 5000배가량 밀착력이 높기 때문에 육안으로 봤을 때 피부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투명하게 접착된다. 때문에 팩을 한 상태에서 메이크업이 가능하며 외출을 해도 티가 나지 않는다. 이렇듯 우수한 밀착력 덕분에 팩을 한 후 미온수에 얼굴을 헹굴 시 밀착된 시트가 물에 녹으면서 각질과 노폐물까지 함께 제거되는 것도 확인해볼 수 있다. 또한 기존 마스크팩의 경우 20분 뒤 탈착하지 않을 시 모공을 막을 뿐만 아니라 피부 속 수분을 뺐어가지만 해당 팩은 1시간 이상 사용해도 수분이 증발되지 않아 유효성분을 피부에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다. 이러한 제품력 덕분인지 해당 제품은 뷰티 유튜버 포니, 인플루언서 손채리를 포함해 개그우먼 정주리, 아나운서 송지은, 배우 신민경, 크레용팝 초아, 탁재훈 등 수많은 셀럽들의 애정템으로 손꼽힌다. 한편 메르셀 ‘샤르르 멜팅 콜라겐’은 현재 국내외 다수 피부과, 성형외과, 에스테틱 등에서 프리미엄 마스크팩으로 인정받으며 사용되는 중이다. 또한 한국을 넘어 중국, 미국, 유럽 등에도 진출을 알리며 해외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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