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구개발특구,글로벌테크비즈센터 본격 가동

입력 2018-10-29 11:29
입주기관 모집, 연구시설·코워킹스페이스·국제회의실 등 완비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B-TBC,사진)가 본격 가동된다.부산연구개발특구 육성 및 부산의 공공연구개발 성과를 확산하는 기술사업화 전문 인프라를 맡아 효율성을 높인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양성광)은 부산미음일반산업단지에 있는 부산연구개발특구 연구개발(R&D)융합지구에 B-TBC를 건립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B-TBC는 2014년 설계예산 10억원이 확보되면서 추진됐다.국비 50% 시비 50% 총 360여억원의 총사업비가 투입됐다. 독립채산제로 운영되기 위해 부산시와 관리위·수탁계약 체결 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가 관리한다.

B-TBC 규모는 본관 8층, 별관 2층, 대지면적 1만9188㎡, 연면적 1만2965㎡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본관 2~6층은 기업입주공간 53실, 창업지원실 13실, 코워킹스페이스, 7~8층은 게스트룸 40실과 체력단련실 등으로 구성됐다.별관 1층에는 식당(150여명 수용), 2층에는 소·중회의실 및 국제회의실(200여명 수용)이 컨퍼런스 및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본관 1층에서 I3(I-Cube) 구축?운영 사업을 추진해 첨단기술기업, 연구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기업과 투자자 등의 상호교류 공간을 제공하고 창업 및 기업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특구본부(본부장 송한욱)는 B-TBC를 부산연구개발특구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육성할 방침이다.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 기반 조선해양 분야 기술사업화 및 성장촉진에 중점을 둬 입주기관(기업)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특구 혁신주체 간 교류·협력을 통해 양질의 자양분을 제공받도록 할 계획이다.

본부는 11월부터 연구소기업, 첨단기술기업, 공공연구기관 등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역량있는 기관 모집에 나선다.입주가능업종, 임대료, 시설이용 등 입주관련 문의는 부산연구개발특구 기획경영팀(051-293-4853)으로 하면 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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