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수산식품, 세계로, 미래로!
31일∼11월2일 벡스코서 25개국 410개사 규모로 진행
부산시(시장 오거돈)와 벡스코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18 부산국제수산무역EXPO(BISFE 2018)’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BEXCO, 한국수산무역협회가 공동 주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한다. 25개국 410개사가 참가한다.
31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개막식 행사는 국내 주요기관장, 참가업체 및 해외국가관, 바이어 대표 등 국내외 초청자들과 함께 바다 식재료를 활용한 ‘해조(海藻)+회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고 수산무역전문전시회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해외바이어수출상담회를 강화한다. 다양한 수산관련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수산식품(Seafood)관, 수산기자재관, 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센터관, 해양바이오산업관, 스마트양식관 등이 품목별로 조성된다.해외국가관, 부산 시어(고등어)홍보관, 부산어묵홍보관, 낚시어구특별관 등도 운영된다.
국제 전시회 위상에 걸맞게 국내외 수산관련 전문기관 및 단체도 총 출동한다. 국립수산과학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수협중앙회 등과 해외의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러시아 하바롭스크 정부, 베트남수산물수출협회 등이 참가하여 벡스코를 방문하는 국내외 수산업 관계자에게 다양한 정보와 신기술, 주요 정책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올해는 2017년보다 해외 국가의 참여가 돋보인다. 미국, 노르웨이, 세네갈, 중국, 페루, 베트남, 캐나다 등 기존 참가국과 러시아, 칠레, 라트비아, 온두라스, 우크라이나 등 신규 국가가 대거 참가한다. 국내 지자체들도 전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참여해 지역 업체 홍보에 주력한다. 국내 주요 기업 및 단체도 신규 바이어 발굴 및 신제품 홍보를 위하여 행사에 참여한다.
내실 있는 참가업체들이 모인 만큼 무역전문전시회로의 확고한 자리매김과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거양을 위해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 수산창의식품 소싱 및상담회를 강화했다.
국내 수산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략적 수출확대를 위해 마련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는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가 참여한다. 해외 7개국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의 수협중앙회 수산물 수출 지원센터와 연계, 100개사의 해외바이어와 행사기간인 3일동안 열린다.
미국의 H-마트에 한국 수산물을 총괄,공급하는 그랜드(Grand) BK사, 중국 청도 해지촌아가식품유한공사, 일본 트루월드자팬(True World Japan) 등 역대 최대의 빅바이어들이 행사장을 찾는다.
‘수산창의식품 소싱 및 상품상담회’에는 대량으로 소비판매가 기대되는 NS홈쇼핑, 롯데마트,백화점, 동원, 이마트, CJ 등 대형마트, 백화점, 홈쇼핑업체의 국내 바이어들도 대거 참가해 질 좋고 우수한 국내외 관련업체와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지도록 준비한다.
올해는 더욱 다양한 부대행사 개최로 참가업체 및 참관객들에게 수산분야의 새로운 모습을 제공한다. 전문학술행사로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수출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심포지엄’, ‘한국양식기술워크샵’ 등이 개최된다. ‘해양수산인재 육성의 날’ 행사, ‘참치 해체쇼’, 부산 시어인 고등어를 활용한 스타셰프 ‘이원일의 수산물 쿠킹 쇼’ 등이 마련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수출상담회를 강화하고, 내수소비촉진을 위한 국내 비즈니스 상담회를 확대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수산산업이 미래산업으로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정오 벡스코 사장은 “국내 유일의 수산무역 전문전시회로써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드높이고, 내실 있는 행사로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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