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9일 호텔신라에 대해 위안화 가치 하락, 중국 소비자 심리지수 악화 등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28%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낮아진 주가수준을 고려해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2204억원, 680억원"이라며 "면세(TR)·매출액은 시내면세점의 중국 보따리상 매출 성장과 홍콩 공항 그랜드 오픈 영향으로 전년보다 3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94억원으로 153% 급증했다"고 전했다.
호텔&레저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하계 호텔 성수기 투숙률 및 객단가 개선 영향 등으로 각각 전년보다 8%와 25% 늘었다.
유 연구원은 "3분기 국내 면세점 외국인 구매금액은 37%, 내외국인 전체 구매금액은 28% 증가했다"며 "2017년 하반기부터 국내 면세점에서 따이공 매출이 급격히 증가해 3분기 외국인 구매금액 증가율은 상반기 평균 61%에 비해 낮아질 수 밖에 없었지만 각종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호텔신라의 주가 조정은 따이공 규제 이슈보다 미중 무역분쟁에 의한 위안화 가치 하락, 중국 소비자 심리 지수 악화가 본질적으로 더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문제의 본질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가 회복을 논하기는 쉽지 않지만, 실적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최근 1개월간 주가가 25% 하락했기 때문에 추가 하락을 염두하기 보다 회복 시점을 기다리는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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