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옥수현대' 전용 71㎡ 이상한 실거래 6억 vs 8.5억

입력 2018-10-29 07:00

서울 성동구 옥수동 ‘옥수현대아파트’가 ‘이상한’ 실거래가를 기록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면적 71㎡(9층)는 지난 24일 6억원에 실거래됐다. 지난 8월 1층 매물이 7억7000만원, 7층 매물이 8억3500만원에 실거래된 주택형이다.

W공인 관계자는 “6억원에 거래된 매물은 특수관계인 간 거래”라며 “지난주 전용 71㎡가 역대 최고가인 8억5000만원에 팔렸다”고 말했다. 전용 104㎡도 이달 들어 12억원에 손바뀜했다. 매물 품귀 속에 시세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옥수현대아파트는 1990년 5월 입주했다. 15층짜리 8개동으로 총 566가구다. 전용면적이 58.72~123.51㎡ 등으로 다양하다. 아파트 단지 인근에 옥정초등학교가 있고 옥정중학교도 도보 통학권에 있는 등 교육 환경이 좋다. 단지 앞으로 한강이 있고 뒤로는 달맞이공원이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한 장점을 갖고 있다.

지하철 3호선·경의중앙선 옥수역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동호대교와 한남대교를 통해 압구정과 강남역 등 강남 주요 지역과 바로 연결된다. 한강변에 있으면서 강북과 강남 접근성이 모두 높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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